Posts

“젊은 여자와 결혼하면 18만원 준다”...출산장려 나선 中 지방정부

Image
  “25세 이하 신부에게 1000위안” 저장성 창산현, 지난 주 위챗 공지 인도에 인구대국 자리 내준 중국 고령화 불구 출산율 줄어 골머리 전통 복장을 하고 결혼식 행사를 하는 중국인들 /출처=게티 이미지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의 한 지방 정부가 25세 이하 신부에게 현금을 준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저장성 창산현 당국은 중국 사회연결망( SNS )인 위챗 계정을 통해 25세 이하 여자와 결혼하는 부부에게 1000위안(약 18만원)을 준다 는 지원책을 지난 주에 공지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중국에서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한 나이는 여성은 20세, 남성은 22세다. 창산현 당국은 이번 지원금에 대해 나이에 맞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지급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자녀를 둔 부부에 대해서는 양육과 출산, 교육 보조금을 준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만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단순 보조금으로 해결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이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일자리 시장이 얼어 붙고 사교육비 부담만 커지는 현실 탓이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은 인구 대국으로서 값싼 노동력을 등에 업고 ‘세계의 공장’이 됐지만 이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정책 문제로 떠오른 상태다. 유엔 경제사회처는 세계 1위였던 중국 인구가 올해 5월 기준으로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줬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중국인구학회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합계 출산율은 1.09 로, 인구 1억이 넘는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합계 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 평균치를 말한다. 작년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명으로 61년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중국 신생아 수는 2016년 1880만명이었지만 작년에는 950만명을 기록해 절반으로 줄었다. 중국 신생아 숫자가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신중국 ...